우리집은 남향일까? 집 방향별 장단점 총 정리!

집을 살 때 따지는 것들 중에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꼭 한 번씩은 물어볼만한 내용 "이 집의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인데요 집의 방향이 중요한 이유는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이 차이가 나면서 실내의 온도와 일조량 등 여러 가지 많은 영향을 주는데요. 집의 햇빛이 잘 들어온다면 여러 가지 이점이 많습니다. 보일러비를 아낄 수 있고 전등을 켜지 않아도 자연광에 의해서 보통 방이 밝기 때문입니다.

아파트의 방향은 거실을 기준으로 삼는데요. 거실 창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나 남쪽을 바라보고 있나에 따라 동쪽을 바라보고 있으면 동향, 남쪽을 바라보고 있으면 남향이라고 말하죠. 그런데 어른들이 항상 말하던 말 중에 집은 남향이 좋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과연 꼭 그렇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파트

남향이 무조건 최고일까?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남향을 선호하긴 하지만 살아가는 라이프 스타일이나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에도 모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꼭 그렇다고 말하기도 어려운데요. 먼저 집의 방향별 장단점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

낮에 해가 잘 들어오는 남향의 장점

• 여름에 햇빛 이 적게 들어오면서 실내온도가 크게 높아지지 않고 보다 시원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다.
• 반대로 겨울에 햇빛이 많이 들어오면서 햇빛이 방의 실내 온도를 높여주어 보일러를 많이 틀지 않아도 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 할 수 있다.
• 하루 종일 풍부한 일조량을 받을 수 있다.
• 풍부한 일조량과 여름과 겨울의 적절한 일조량으로 집 관리비가 미미하게나마 줄어들 수 있다.

남에 해가 잘 들어오는 남향의 단점

•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향이기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좀 더 비싸게 거래가 된다.

아침 햇살이 풍부한 동향의 장점

• 오전 중 일조량이 풍부하다
• 여름에 한낮에는 시원하다.

아침 햇살이 풍부한 동향의 단점

• 오후부터 일조량이 서서히 적어짐
• 겨울에 추움

오후 햇살이 풍부한 서향 장점

• 겨울에 가장 따뜻한 방향
• 집안 깊숙이 해가 들어옴
• 앞에 가리는 것이 없다면 노을 뷰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오후 햇살이 풍부한 서향 단점

• 오전에는 해가 안 들어옴
• 여름에 더움

해가 적게 들어오는 북향 장점

• 오전과 오후 일조량 변화가 거의 없다.
• 여름에 시원하다

해가 적게 들어오는 북향 단점

• 햇살이 잘 안 들어와 겨울에 추움
• 식물 키우기 부적합함
• 집안이 습해질 가능성이 높음

집의 방향별로 장단점을 보았는데요. 방향도 중요하지만 집 앞에 다른 건물들 간의 거리, 주변 건축물, 층수 등 다른 여로 요인에 따라 장점들이 사라지기도 하고 단점이 장점으로 바뀔 수도 있는데요. 예로 들어서 일조량이 풍부한 남향이더라도 건물 간의 거리가 가까워서 다른 건물의 그림자가 들어온다면 남향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서울사진

나랑 맞는 집 방향은 어떻게 될까?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기도 하고 자택 근무도 많이 늘었는데요. 그러면서 집에 대한 수리나 관리 그리고 더욱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이사를 할 때 집의 방향도 더욱 중요하게 보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그냥 집에서 잠만 자고 나오는 공간이 아닌 휴식도 즐기고 일도 하며, 가족과 함께 더욱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자택에서 생활이 많아졌다면, 남향의 집을 구하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낮시간에 집을 비우거나 해가 떠있는 시간에 밖에서 근무를 해야 하는 사람 또는 새벽 근무를 하고 집에 와서 쉬고 싶은 사람에게는 남향은 오히려 비싸기만 하고 잠을 청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동향의 경우도 오전의 일조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생활하는 가정에게 좋은 집입니다. 반대로 여름에는 일이 많아서 바쁘지만 겨울 되면 일이 없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신 분 들에 게도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서향의 경우 뷰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에게 좋은 집일 거 같은데요. 만약 집을 샀을 때 앞에 아무것도 없이 평야가 있거나 바다가 있거나 아니면 뻥뚤린 도로가 보인다면 생각보다 너무 좋은 뷰가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는 집인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노을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직장인이라면 나름 만족하면서 살 수 있는 집일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북향의 집의 경우 주거용으로 이용하기보다는 업무용 사무실이나, pc사용도가 높으신 분들이 선호할 수도 있는데요. pc작업을 하는데 해가 쨍하게 들어온다면 그보다 작업을 방해하는 게 없을 겁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위치도 중요한데요. 서울에서 한강뷰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한강뷰라고 다 같은 한강뷰가 아닌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강뷰라고 다같은 한강뷰가 아니다?

서울 한강이미지

왜일까요? 강남에서 한강을 바라보는 뷰가 과연 멋지기만 할까요? 아닙니다. 그 이유는 강남방향에서 한강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방향이 북향이 되게 되는데요. 북향에서 한강의 찬바람까지 들어온다면, 그보다 춥고 서늘할 수는 없을 겁니다. 반대로 강북에서 강을 바라보는 집이라면 분명 햇빛도 많이 들어오고 일조량도 많은 남향이기 때문에 강북에서 바라보는 한강뷰는 따뜻하게 느껴질 겁니다. 이 처럼 꼭 한강뷰가 좋다기보다는 한강뷰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만큼 강북에서는 한강뷰의 위치는 가격이 비쌉니다. 반대로 강남에서 한강뷰는 생각보다 엄청 비싸진 않을 수 도있습니다. 매매를 할 때 흥정을 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죠. 그렇기에 강남의 경우 남동향이나 남서향이 또는 남북 향이나 북서향이 오히려 좋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